2019 전통문화재단영재교육원 문화예술영재 60인의 수료작품 발표회 및 출판기념회를 2019년 12월14일 오전10시 부터 12시30분까지 서울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성황리 마쳤습니다.
제한된 시간 내에 진행하여 아쉬움도 있지만, 출판과 발표회를 같이 한 오늘의 경험이 모든 일에 앞으로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오늘 행사를 위해 학생, 학부모님, 선생님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각 분야 선생님들이 행사 종료 후 가진 식사자리에서도 “초등학교 시절에 벌써 책을 출판하고 출판기념회를 갖는 학생들이 부럽다.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대단하다”시며 한 목소리로 칭찬이 끊이질 않아 제가 으쓱 했습니다.
행사 때 다 들으셨지만 조금 정리를 하자면,
미술영재 지도교수님 김선두
“그림을 내가 선별했지만 책으로 보니 더 근사했다. 화가들의 책을 전문적으로 내는 곳에서 작품을 촬영하고, 출판해서 아이들의 그림을 제대로 살려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전체적으로 모든 학생들의 그림들이 자유롭고 세련되었다.
전공 학생들은 테크닉은 좋지만 고정관념이 가득한데 우리 학생들은 이를 뛰어 넘는다.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다. 또 자기 그림을 제대로 설명하는 작가가 많지 않은데 오늘 영재들의 발표는 너무 잘하고 재미있었다.“
문창영재 지도교수님 유영대
“자신의 일상을 아름다운 동화로 잘 표현했다. 아이들이 얼마나 힘든 스케줄을 갖고 있는지 알겠다. 특히 학원 때문에 우리 학생들이 하고 싶어 하는 일을 못하고 있다는 것을 학부모님들이 알 수 있는 기회였다. 환타지 이야기, 소설로 내도 될 이야기 등 글도 잘 섰고, 제목도 잘 붙였다.
책, 발표. 나무랄 데가 없었다. 이런 자리에서 아이들의 뜻 깊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즐거웠다.“
융합영재 지도교수님 정기철
“인공지능 시대에 융합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오늘 발표회를 통해 알았다. 대학에서 전공학생들의 캡스톤 디자인 과정과 같은 것이었다. 상상하고 설계하고 제작하고 프리젠테이션 하는 전과정을 우리 영재 학생들은 이미 잘 소화해내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상상력이 돋보이는 것이 많았는데 특히 현실에서 상용화될 수 있는 것들도 많이 보였다. 대학생들이나 전문가들은 설계하고 제작하는 것은 잘 해도 상상하는 것과 프리젠테이션을 잘 못하는데 우리 학생들은 아주 뛰어났다.”
함께 고생해 주신 학부모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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