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대학부설소속 전통문화재단영재교육원(원장 박민호)은 대학교수와 동화작가들로 구성된 교수진이 직접 강의를 하고 실기 지도를 한 미술영재 심화과정의 결실을 그림동화책 ‘마음이 준 선물’(헥사곤출판사)로 출간한다. 오는 10월 5일에 오후1시에 서울 석촌동 아트인센터에서 그림동화책 ‘마음이 준 선물’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전통문화재단영재교육원 미술영재 심화과정은 정원이 8명으로, 교수진은 김선두 중앙대 한국과 교수와 남여정 미술작가, 김성호작가 등으로 구성되어 대학교육수준으로 커리큘럼이 편성되어 있다. 전통문화재단영재교육원 미술영재 심화과정은 한국화 꿈나무작가을 육성하는 실기과정과 방학특강으로 창작 그림책을 만드는 PBL(Project-based learning)교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년간 4학기제, 매주 토요일 3시간 실기수업으로 총 200시간이상의 한국화 꿈나무화가를 양성하는 특별교육이다. 그동안 5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고 이번 학년도에는 3년 동안 배운 한국화기법으로 상상나래를 펼친 꿈나무작가 강선우, 설재령, 백지우, 서아연, 서예은, 김예경, 임연우 7인이 지은 그림책 ‘마음의 준 선물’를 2019년 10월 5일에 교보문고와 YES24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국내 출판시장에서 흔치 않게, 꿈나무 그림동화작가들이 전문가들의 지도를 받아 탄생한 창작 그림동화집은 독자와의 소통과 공감을 하게 된다. ‘마음이 준 선물’ 그림책은 요즘 청소년 영재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고 어른들이 읽어도 재미있고 교훈적인 이야기이다.
미술영재 심화과정 지도교수 김선두 중앙대 한국화과 교수는 “2012년 처음 미술영재 기초과정을 개설할 때 서양화에 편중된 청소년 미술영재교육의 문제를 제기하고 한국화와 글이 접목된 흔치 않은 그림책을 만들어 보고자 했던 용감함이 우리 청소년들을 상상과 열정을 통해 그림동화시장에 꽃을 피우고 있다”며 “대학에서 하는 전문과정을 초, 중학교 시기에 가르쳐 그림책시장에 내놓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그림책시장에서 작가와 독자의 관계를 익히며 작가의 꿈을 출판시장에서 가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