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50일간의 유럽미술관 체험>, <지식의 미술관>, <역사의 미술관>, <리더의 명화수업>의 저자 이주헌을 모르지 않을 것이다. 홍익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책과 강의를 통해 미술에 대한 이야기들을 우리에게 쉽고, 편안하게 풀어주는 미술이야기꾼이다.
유럽여행 시 미술관을 꼭 둘러봐야 한다는 생각을 처음 대중들에게 일깨워 준 이주헌 강사는 동아일보, 한겨레신문사에서 오랜 기간의 기자 생활과 학고재 관장, 서울미술관 관장을 지냈다. 현대백화점과 예술의전당, 전통문화재단에서 갤러리투어를 20년 이상 진행하면서 미술감상의 길잡이로 우리나라 미술감상의 대중화에 큰 공헌을 해왔다.
전통문화재단 평생교육원(원장 이미숙)은 이주헌 아트스토리텔러와 함께 진행하는 일요 갤러리투어 강좌를 4월부터 한 달에 한번 매월 네번째 일욜 3시부터 5시까지 열 예정이다.
“제가 이 수업을 듣지 않았으면 무얼 하며 살았을까요?”, “이 수업을 들은 후 너무 행복해졌어요”, “한 달에 한 번씩 제게 선물을 주는 시간이에요.”, “미술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었는데 그림 보는 재미가 생겼어요” …..
이주헌의 갤러리투어에 참가하는 분들의 인사말이다. 갤러리투어 시작 때부터 20년째 참가한 분이든 이제 막 들어온 신입회원들이든 모두가 만족해하는 수업이다. 수업을 듣다 자녀가 고3 학년이 되어 쉬었다가 대학을 보낸 후 다시 수강하는 회원들도 많다.
이 수업에 들어오기 위해 5년을 대기했다는 나이 드신 한 회원은 “이 수업을 오래 듣기 위해 열심히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어요.” 한다. 그 분의 <50일간의 유럽미술관 체험> 책은 이주헌씨가 쓴 중앙일보, 한겨레신문, 잡지 등에 게재된 기사들을 스크랩해 붙여서 원래의 책보다 2~3배 가까이 두꺼워졌다. 수업을 듣고 나면 자연스레 공부가 하고 싶어진다고, 그래서 더 이 수업이 즐거워진다고 한다.
전시장으로 가는 동안 전세버스에는 미술 이야기가 끊임이 없다. 미술로 만나니 처음 본 분들도 모두 친구가 된다.
이 수업이 이렇게 인기가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술을 즐기려 미술관에 가면 어떻게 봐야 할지 그저 막막하기만 한데 이주헌 강사는 한결같은 성품으로 그림 이야기를 해준다. 일반 대중을 위한 쉽게 쓰기가 기자 생활로 익숙해 진 그의 쉬운 해설이 미술관에서 더 빛을 발한다.
미술에 관심은 있지만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거기에 얽힌 세상 이야기도 풀어낸다. 본인이 서양화를 전공해서 그 그림이 어떤 방법으로 그려졌는지도 알려준다. 작가가 어떤 생각으로 이 그림을 그렸는지, 그 시대는 어떤 정신이 지배했는지, 작가는 어떤 사람인지, 그림에 담긴 내용이 무엇인지, 그림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등 그림에 대한 쉽고, 폭넓은 해설이 초보자에게도 미술 전공자에게도 설득력 있게 다가오는 이유다.
“명화란 나에게 감동을 주는 그림입니다”
“미술을 즐기는 것은 삶을 즐기는 것입니다. 미술은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아닌 느낀 만큼 보이는 것입니다. 미술을 모른다고, 또 그림을 못 그린다고 감상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항상 대기자가 많아 참가하기 어려운 강좌로 유명한 전통문화재단 평생교육원의 이주헌의 갤러리투어는 한 달에 한 번 강사가 지정한 그달의 화제전시를 2~3개 찾아서, 친절하고 재미있는 설명을 들으며 미술을 감상하는 평일인 수요일과 목요일에 하는 인기 미술감상 갤러리투어이다.
평일 수업의 인기에 힘입어 이번 새로 개설되는 일요일 이주헌의 갤러러투어는 전문가나 직장인, 아빠와 딸, 부부도 참가 할 수 있게, 일요일 오후 2시 20분에 압구정역에 모여 다같이 전세버스를 타고 가서, 전시를 감상한 후 다시 6시에 압구정역으로 돌아올 수 있게 운영된다.
한 달에 한번 미술이야기꾼 이주헌과 함께 미술감상을 하며 일요일을 보내는 게 어떨까?
미술을 통해 서로 소통하기를 꿈꾸는 분들과의 만남은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줄 것이다. 함께 평일에 참가할 수 없는 분들을 위해 일요 갤러리투어를 준비합니다.
* 전통문화재단평생교육원 이주헌의 일요일 갤러리투어 회원모집 안내
-수 업 일: 매월 네번째 일요일 오후 3시
– 강사 : 아트스토리텔러 이주헌
– 정원 및 모집방법 : 정원 45명, 수시모집
– 관람전시 : 강사가 정한 전시 2~3개(수업 일주일전과 하루전날 2회 문자로 전송)
– 전세버스 : 압구정공영주차장 2시 20분 집합, 전세버스 탑승, 5시 수업종료.
6시 압구정역 해산(전세버스 이용하지 않는 회원은 3시 전시장 앞에서 모임)
– 수강료 : 35만원(5회분 수강료, 종강 수업후 전체식사 1회)
신청 후 3일내 입금, 5회 수업종료 후 다음 회기 계속.
– 납부처 : 신한은행 140-009-617097 (예금주 : 전통문화재단)
- : 전통문화재단홈페이지 www.artinw.com 02-415-0532